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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C 매거진

예수전도단 서울화요모임

염민규

'ILC Magazine'에서 세번째로 만난분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워십브랜드 [예수전도단 서울화요모임]의 워십리더인 염민규 간사입니다. 독자들께 서울화요모임과 간사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염민규 안녕하세요. 저는 예수전도단 서울화요모임의 염민규입니다.

저희 단체는 약 50년전에 오대원(David E. Ross)목사에 의해서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그때 당시 화요기도모임으로 시작된 모임이 이어져 지금의 ‘화요모임’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2002년 캠퍼스워십팀에 조인하면서 이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고요. 지금까지 이곳에서 사역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예수전도단'이란 이름은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분 '예수님',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예수님을 알면 그분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예수전도단'이 되었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이 그 사랑을 멈추신 적이 없으시죠. 그래서 늘 현실에서 씨름하지만 하나님 사랑하기를 멈추고 싶지 않는 마음이 지금까지 이곳으로 이끌었던 것 같아요.

저는 이런 수많은 사랑을 입은 사람 중에 한명일 뿐이에요.

‘코로나’라는 시기 이전엔 매주 화요일 7시에 현장에서 예배했고요. 지금은 온라인으로 화요일 9시에 스트리밍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지나가고 어서 여러분들과 함께 예배하기를 소망해요.

화요일엔 화요모임!

모임홍보까지 알뜰하게 해 주셨네요! 많은 곡들과 앨범을 만드셨는데 꼭 소개하고 픈 앨범, 또는 곡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염민규 모두 소개하고 픈 마음이지만 지면을 통해 꼭 소개해야 한다면, 2017년부터 새롭게 발매된 화요모임 앨범들을 먼저 소개하고 싶어요. '처음과 나중(2017년)', '만유의 주재(2019년)'라는 타이틀을 가진 정규 앨범이고요. '엎드려 경배해(MERCY)', '송축해 내 영혼(10000 REASONS)', '놀라우신 은혜(THIS IS AMAZING GRACE)'라는 번역곡들과 저희의 모임 중에 만들어지고 불려진 새로운 노래들 '처음과 나중', '주는 반석', '나의 하나님은', '왕께 만세'와 같은 곡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그리고 지금 가장 강력 추천하는 앨범과 곡은 저희가 새롭게 런칭하게 된 ‘CYP_Champion Young People’ 싱글 앨범이에요. 하나님께서 지금도 젊은 이들을 선교의 주체로 부르고 계신다는 그 마음을 저희도 비전으로 삼아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것인데요. 하나님께서 이 세대와 젊은이들에게 주시는 새로운 비전과 이것에 대한 담대한 도전, 그리고 무명하지만 보배이신 하나님을 담고 있는 젊은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후원하고자 앨범을 만들게 되었어요.

이 비전을 알아가고자 씨름하는 저희 멤버들의 곡과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를 담아서 먼저 두장의 싱글을 발매했어요.

이 앨범을 듣고 부르게 되는 모든 분들에게 '챔피언'이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만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서울화요모임의 앨범들은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지요! 저도 강력히 추천합니다! 서울화요모임이 지향하는 사역의 모습이랄까요?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염민규 저와 팀의 사역은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사역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그리고 과거에도, 지금도 팀(함께하는)사역이에요.

저희 단체에 있어 예배는 먼저 하나님을 섬기는 거에요.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와 일상에서 누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우리의 부르심을 발견하고 순종해 가는거에요. 함께 하는 예배 중에 가슴을 뜨겁게 하는 예배와 말씀이 우리의 열정을 일으키지만 반드시 일상에서 드리는 삶의 예배에서도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앞서간 이 단체의 선배들이, 그리고 지금의 동료들이 그렇게 사는 모습을 보고 깨닫게 되요. 예배중에 하나님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지 그리고 그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저희 단체는 18개의 기본원칙(foundation values)이 있어요. 그 중에 1번이 '그를 알고 그를 알리자(To Know God and Make Him Known)'에요. 우리가 하나님을 모르는데 어떻게 하나님을 알릴 수 있겠어요. 하나님께서 함께하는 예배와 일상에서 당신이 누구신지 알아가게 하셔요. 그리고 우리는 순종하기를 씨름하는거에요.

그리고 이 예배사역과 현실의 씨름을 혼자 한다면 끝까지 완주하기가 정말 힘들겠다는 경험을 해요. 공동체를 보면 그 중에는 다른 이들 보다 특별한 영역에서 뛰어난 사람도 있지만 모두가 함께 하는 사역이에요. 종종 오랫동안 사역을 이어올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분들이 계셔요. 과거에는 잘 몰랐어요. 그런데 바로 이 공동체(팀)사역이 이에 대한 분명한 답이에요.

'그를 알고 그를 알리자’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문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간사님이 영향을 받은 음악 또는 뮤지션, 사역자가 있다면 누구인지도 궁금합니다.

염민규 저는 어렸을 때부터 흑인 음악을 많이 들었어요. 그 다음은 팝과 (지금은 많아졌지만) 한국 싱어송라이터들의 노래를 주로 들었어요. 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내가 들어오던 익숙한 음악과는 달리 밴드음악을 접하면서 새롭기도 했지만 적응이 필요했고,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밴드 음악과 어우러지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고 생각해요. 물론 지금도 계속 배워가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음악 활동을 하게 된다면 보다 폭넓게, 또 집중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더 도전해 보고 싶어요. 지금 팀에서는 밴드로 구성된 음악을 하고 있고요. 저희의 찬양이 하나님을 분명하게 나타내고 성도들이 잘 예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고민을 하면서 음악을 하고 있어요. 거기에는 분명한 메세지도 있어야 하고, 그것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음악적인 구성도 필요하기에 이것에 팀 모두가 애쓰고 있어요.

지향하는 음악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면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아요. 그러나 분명한 건 찬양 mania를 양산하기 위한 음악이 아니라 예배자를 서포트하는 음악과 다양한 새대들을 돕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특히 '키스 그린(Keith Green)' 이라는 아티스트를 좋아해요.

28살에 하나님 품으로 떠났지만 그의 순결하고 불꽃같이 타올랐던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 그리고 사람들을 향한 동일한 마음으로 노래했던 그의 삶이 제가 담고 싶고 추구하는 음악의 메시지예요.

그 외에도 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참으로 많아요. 저희 팀 사람들을 통해서도 많이 도전 받고 영향받아요.

오늘 인터뷰를 통해 예수전도단 서울화요모임과 염민규 간사님의 사역에 대해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못다한 이야기가 있다면 해주시고, 'ILC Magazine' 독자들께도 인사 부탁드립니다.

염민규 이 지면을 빌어서 가장 먼저는 제가 속해 있는 예수전도단과, 서울화요모임과 함께 아파하고 기뻐하며 기도하고 재정적인 지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큰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어요.

한번도 뵌 적 없고 저와 직접적인 관계도 없음에도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 사역과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 에게요.

‘코로나’라는 시기는 분명히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거라고 생각해요. 하나님의 계획을 누가 다 헤아릴 수 있을까요?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자 되심을 분명히 알았던 다윗은 그분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인해 예배하기를, 진실하게 살기를 멈추지 않았어요. 또 예수님은 우리가 성전이며 그 안에 성령께서 함께 계심을, 반석 위에 당신의 교회를 세우시며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말씀하셨어요. 하나님께서 지금도 다스리고 계셔요. 그리고 우리의 일상도 전부 다스리고 계셔요.

우리는 주의 움직이는 교회이며 주님은 선한 목자가 되셔요.

이 글을 접한 여러분 어디에 계세요?

어느 곳에 있던지 지금 바로 이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요.

예수님 만세!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