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리 안녕하세요! 저는 노래하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해나리입니다. 저는 뉴질랜드 교포구요, 열세 살 때 이민 가서 대학원 과정까지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씨 매니지먼트로부터 스카우트되어 한국에 왔는데요, 세상 음악보다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크리스천 아티스트로 더 활발하게 쓰임 받고 있습니다.
해나리 제 3집 앨범 타이틀 곡 ‘그 사랑 때문에’를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11년간 한국에서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주님께 드리고 싶은 고백을 직접 가사로 참여했거든요. 그리고 동일 앨범 첫 트랙에 수록된 ‘Thanks to You’는 가사에 십자가를 숨긴 CCM 곡이에요. 뮤비를 유튜브에 올렸는데, 브라질에서 엄청나게 큰 반응이 있어서 한국 팬들에게도 소개해 주고 싶은 곡이죠.
해나리 제 음악은 ‘비주류’ 입니다 ㅎㅎ. 무슨 소리인지 의아해하실 텐데요. 비기독교 젊은이들이 기독교 음악을 거부감 없이 듣기 어려울 것 같아서 최대한 트렌디한 장르의 음악으로 앨범을 구성하는 것을 고집하고 있어요. 보컬 곡은 대부분 십자가를 숨겨 일반 가요같이 가사를 썼구요. 2007년에 발매된 1집부터도 하우스, 펑크, 힙합, 테크노 락 등의 장르로 구성했으니 말이죠. 기독교에서 ‘주류’인 워십 음악과는 상반되죠?
전 그래도 단 한 명이 듣더라도 비기독교 청소년, 청년이 제 음반을 듣고 간접적으로나마 하나님을 만나면 그걸로 족합니다.
제 1집과 3집을 프로듀싱한 ‘최영호 PD’님 한테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주님께 드리는 음반이니 최고의 것으로, 최선을 다해 드리자’라는 모토로 같이 작업을 했는데요, 정말 완벽에 가까운 디테일로 최선을 다해서 음악 작업을 하시는 데, 정말 많이 배웠어요. 그래서 제가 프로듀싱한 후배들 앨범도 최선을 다해서 하게 되더라고요. 우리의 수고와 노력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 길 바래요.
해나리 다음 세대 복음화를 위해 dsm 엔터테인먼트를 대표 류인영 목사님과 함께 세웠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윗과 요나단’의 황국명 목사님과 강찬 목사님이 소속 식구로 함께 하고 있는데요, 기획 실장으로 소속사 내의 실무를 담당했어요. CCM 아티스트들이 다음 세대와 교회를 세우는 일에 합심하면 좀 더 힘이 보태지는 걸 경험하고 있지요. 콘서트 및 여러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아티스트를 뒷받침하는 역할도 제게 맞는 것 같아요.
공연 적으로 더 발전시켜서 지금 하고 있는 전동보드 위 연주, LED 의상과 바이올린 및 레이저 활 쇼를 넘어서 하늘을 날면서 연주하는 걸 목표로 열심히 계발하고 있답니다. 세상을 능가하는 퍼포머로 더 큰 영향력을 끼쳐 복음 전하고 싶어요.
해나리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공연이 모두 막힌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유튜브 등의 매개체를 통해 온라인으로 문화 컨텐츠를 접하고 있는데, 제 곡을 더 많은 사람이 커버해서 온라인에 올릴 수 있게 Instrumental 앨범을 준비하고 있어요.
또, 내년쯤 에는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 음반을 하나 낼 계획이에요. 제 음반에 수록된 곡들이 대부분 경쾌한 리듬의 시끄러운(?) 곡들이라 잔잔한 백그라운드 음악으로 틀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것 같아서요. ^^;;
틀어 놓고 조용히 기도하거나 묵상할 수 있는 음반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그리고 꼭 건강하시길 기도할께요!